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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로그

참깨일지: 성격급한 아기강아지를 위한 놀이.

by 참깨맘 윤짱 2020.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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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24일 금요일 (생후61일)

 

참깨가 밥을 너무 허겁지겁 먹는거 같아서 

조금씩 나눠먹고 재밌게 놀이하듯이 먹여보고 싶었다.

 

미야옹철 수의사님께서 고양이에게 썻던 방법인데 

강아지 노즈워크로도 괜찮을것 같아보여서 따라해보았다.

 

마침 어제 마트다녀와서 비워둔 달걀판이 있어

거기다 조금씩 사료를 넣어주었다.

 

신중하게 찾아서 먹는 참깨.

그 모습이 또 얼마나 귀엽던지....

 

 

발을 이용해서 꺼내려는 참깨가 대단했다.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는 참깨어린이.

 

저녁에는 엄마 커피박스로 노즈워크 놀이겸 밥먹기.

 

엎어진 박스를 뒤집어서 냠냠이를 꺼낼수 있을것인가 !

 

 

발을 이용해서 박스를 건드려보기는 하지만 코로 밀어서 냠냠이를 구출하는 참깨.

 

이번에는 발을 이용해서 쉽게 박스를 엎을수있도록 방향을 바꾸어 주었더니

강아지가 고장났어요.............

 

성격급한 참깨는 얼굴을 집어넣고 냠냠이를 먹어치웠다.

 

 

조용해서 방으로 가보니 메모리폼 위에서 잠들어 있던 아기 참깨.

두손을 공손하게 모으고 깊은 잠에 빠져있었다.

 

 

무릎에 올라와 잠든 참깨.

아기 강아지들은 서로 부대끼며 잠든 사진들이 많이 보이던데

온도가 낮아서 서로 체온을 나누며 잠드는 걸까?

 

이때는 곧 잘 무릎을 와서 잠들어 주었는데... 

 

 

천천히 먹으라고 놀이매트위에 하나씩 떨어뜨려 주면서 먹게 했는데...

나중에는 매트에서 냠냠이 냄새가 나서 그런건지 매트를 물어뜯고 ... 

결국 슬개골 보호를 위해 깔아둔 그 매트는 처참하게 다 뜯겨서 버려졌다... 

절대 매트위에서 무언가를 먹게 해서는 안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마무리는 역시 우리 참깨의 눕방....

아직 거뭇한 컬이 훨씬 많이 보이는 아기 강아지.

매일매일 자고일어나면 쑥쑥 크고있는 너를 너무나 사랑해.

 

지금처럼 건강하고 멋지게 자라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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