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반려견 놀이터 검색하다가 알게 된 플랜테이션에 다녀온 후기 써볼까 해요
올해 3월달 그리고 최근에는 5월 두 번 다녀왔어요.
입장료가 기억나지 않아서 플랜테이션 홈페이지와 네이버 검색했지만 찾을 수가 없네요 ㅠㅠ
최근에 가셨던 분들 글보니까 주말 기준 사람은 2천 원이고 반려견은 1만 원인 거 같아요.
현재 2021년 7월 25일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운영시간이 오전11~저녁6시까지네요.
모네의 정원처럼 너무 아름다웠던 5월의 플랜테이션이었어요...
여기저기 커다란 거목들이 많아서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공간이에요.
그런데 조금 아쉬운부분은 강아지가 들어갈 수 없는 산책로도 있어요.
입장료는 강아지가 더 비싼데....... ㅠㅠ
산책로가 아주 길지는 않지만 주변자연을 돌아보며 찬찬히 힐링하듯이 걷기에 나쁘지 않아요.
이 날은 평일날 갔더니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한적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다 왔어요.
참깨가 멈춰서길래 자세히 보니 냥냥이도 자리를 잡고 예쁘게 앉아있었어요ㅎㅎㅎ
멋진 나무와 함께 주변에 여기저기 조금씩 예쁜 꽃들도 심겨있답니다.
조금 더 풍성하게 심겨져 있었으면 좋았겠다...라는 아쉬움은 있었어요.
(약간 듬성듬성? 한 느낌이라 쪼끔 더 꽃들을 가득 채워서 심어놔도 참 예쁘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카페 앞쪽에 이렇게 넓은 잔디가 있는데요.
이 곳은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주아주 넓어요.
그러나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므로 강아지가 오프 리쉬로 있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참깨는 사람이나 강아지나 공놀이하는거 일일이 간섭해서................ 평일같이 사람이 없을 때 데려가야 편해요ㅠㅠ
모래 땅파기를 좋아하는 참깨는 5월 말의 더위에도 모래를 포기하지 못하고 떡하니 자리 잡고 앉았어요.
시설들이 좀 오래된 느낌으로 페인트색들도 조금씩 바래져있고 약간은 애매모호한 감성의 바람개비들이 있어요.
이런 시설들을 조금씩만 정비하고 새롭게 디자인하면 훨씬 더 사랑받는 공간이 될 것 같아요.
모래 놀이터 쪽에서 바라본 카페 건물이 너무 예뻐 보여서 찍어봤어요.
카페 내부는 평범하고 깔끔한 편이에요. 주변 숲들과 맞춘듯한 연둣빛 의자가 포인트네요.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빵 종류들이 있는 편이라 주문 후 야외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어요.
빵 사진을 찍어놨던 거 같은데...............(저희는 스트로베리 크로와상 주문했던 거 같아요)
커피는 이코복스 원두를 사용하는것 같아요.
가격대가 있지만 스페셜티 커피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아요.
저는 바닐라라떼, 남편은 아인슈페너를 마셨어요.
빵 사진은 어디 가고 커피 사진만 남았.... 네여 ㅋㅋㅋㅋㅋ
(참깨랑 놀아주느라 배가 많이 고팟거덩여...)
카페 야외 테라스 테이블에서 강아지들과 커피 마시며 잠시 쉴 수 있어요.
여기는 카페 옆 건물에 있는 또 다른 장소인데, 여기서도 커피를 마시지만 이곳은 강아지들이 들어가 수는 없었어요
참깨랑 엄마랑 사진 찍어주겠다며 앉아보라는 참깨 아빠의 배려로 야외 테이블에서 한 컷 남겨봤어요.
커피 마시고 놀이터로 와서 공놀이를 했어요.
놀이터가 2군데로 나뉘어 있긴 한데 견종의 크기를 위해 나눈 곳은 아닌 거 같았어요.
그래서 커다란 스타디움 놀이터에서 다 같이 놀아야 한답니다.
친구들이 없어서 공놀이를 마음껏 오랫동안 할 수 있었어요.
이 날 날씨가 정말 너무 예쁜 날이었어요. 어딜 찍어도 그림 같았지요 ㅎㅎㅎ
다만 아쉬운 점은, 강아지들은 입장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놀이터 내부에 강아지를 위한 물먹을 공간, 강아지 물그릇,
배변봉투와 쓰레기통은 없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가실 분들은 강아지 물과 물통(휴대용 그릇) 배변봉투를 가지고 가셔야 해요.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이긴 하지만, 저희는 집이 가까워서 가끔 평일에 와서 커피 마시며 참깨랑 공놀이 해주기는 딱 좋은 곳이라 한 번씩 오지 않겠나 싶어요.
그리고 바비큐라던지 비빔밥 피자 같은 메뉴들도 하나씩 오픈해서 담엔 비빔밥 먹고 운동장 뛰뛰할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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