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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6일 목요일. 생후 53일
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
아침 봄햇살을 가득 받고 있는 아기 참깨.
전날 잠자리가 달라져 불안했는지 낑낑거려서 참깨도 나도 잠을 설쳤다.
따뜻한 봄볕이 참깨를 위로하는 듯 쏟아져내리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재빨리 핸드폰 카메라로 순간을 담았다.
정말 몸 전체에 귀여움이 덕지덕지 붙어있다.
뽀송뽀송한 솜털이 햇빛을 받아 더욱 예쁘게 반짝거렸다.
내 소리를 듣고 올려다보는 아기 참깨.
다시 봐도 심쿵이다....
아니, 언제 봐도 심쿵이야......
동그란 눈에 까만 작은 코 -라고 시작되는 동요가 우리 참깨를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
정말 예쁜 아기곰.... 우리 참깨
참깨가 좋아하는 당근 씨.
당근의 저 초록 머리채는 이틀 만에 뜯겨나갔지만....
아기 강아지 이갈이 장난감으로는 괜찮은 것 같다.
신나게 놀다가도 어느새 잠드는 아기 참깨.
정말 예측불허의 아기강아지.....
보이면 말썽 피우고 안 보이면 불안하고 보고 싶은 아기강아지 참깨.
바닥이 미끄러워서 앉거나 엎드려도 뒷발이 계속 밀려서
메모리폼을 깔아줬더니 저기에 코 박고 주무심.....
참깨야?
참깨?
얼굴은 왜 저기에 넣고 자는지 아시는 분..........
아기강아지는 놀다가 갑자기 잠들다가를 하루 종일 반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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