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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로그

참깨일지shibainu: 보고만있어도 광대가 대기권을 탈출한다.(생후53일)

by 참깨맘 윤짱 2020.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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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6일 목요일. 생후 53일

 

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

아침 봄햇살을 가득 받고 있는 아기 참깨.

 

전날 잠자리가 달라져 불안했는지 낑낑거려서 참깨도 나도 잠을 설쳤다.

따뜻한 봄볕이 참깨를 위로하는 듯 쏟아져내리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재빨리 핸드폰 카메라로 순간을 담았다.

 

 

정말 몸 전체에 귀여움이 덕지덕지 붙어있다.

뽀송뽀송한 솜털이 햇빛을 받아 더욱 예쁘게 반짝거렸다.

 

 

 

내 소리를 듣고 올려다보는 아기 참깨.

다시 봐도 심쿵이다....

아니, 언제 봐도 심쿵이야......

 

동그란 눈에 까만 작은 코 -라고 시작되는 동요가 우리 참깨를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

정말 예쁜 아기곰.... 우리 참깨

 

 

 

 

참깨가 좋아하는 당근 씨.

당근의 저 초록 머리채는 이틀 만에 뜯겨나갔지만....

아기 강아지 이갈이 장난감으로는 괜찮은 것 같다.

 

 

신나게 놀다가도 어느새 잠드는 아기 참깨.

정말 예측불허의 아기강아지.....

 

보이면 말썽 피우고 안 보이면 불안하고 보고 싶은 아기강아지 참깨.

 

 

바닥이 미끄러워서 앉거나 엎드려도 뒷발이 계속 밀려서

메모리폼을 깔아줬더니 저기에 코 박고 주무심.....

 

참깨야?

참깨?

 

얼굴은 왜 저기에 넣고 자는지 아시는 분..........

 

 

아기강아지는 놀다가 갑자기 잠들다가를 하루 종일 반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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