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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맘일상

그라운드시소 센트럴 《이경준 사진전: 원 스텝 어웨이》 서울 전시회 추천 할인정보

by 참깨맘니니 202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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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시 공간 그라운드시소 센트럴 개관작으로 <이경준 사진전: 원 스텝 어웨이>가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9월 18일 까지 연장하여 전시한다고 한다.

 

 

 

[전시개요]

전시장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4 그랜드센트럴 3F(그라운드시소 센트럴)

전시기간: 23.10.27~ 24.09.18(수)

관람시간: 오전10시~ 오후7시(입장 및 매표소 마감 6시)

휴관일: 9/2 * 해당 일자 제외 전일 공휴일 모두 정상 운영


물품보관함은 1회 2천원 이고 카드결제만 됩니다.

 

 

 

 

 

본 전시회 오디오 가이드는 #vibe 앱을 통해 무료로 들을 수 있으니 이어폰 필수로 챙겨가셔요.

그외 관람시 무음카메라 사용하셔야 하고 몇가지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그럼 원스텝어웨이 이경준 사진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경준 작가

뉴욕 기반의 작가 이경준은 도시 관찰자이자, 그 속에 담긴 일상을 하나의 패턴으로 포착하는 창작자 입니다.

대학원 시절 새로운 환경과 학업에 지쳐 힘든 시기를 보내던 그는, 높은 곳에서 우연히 내려다본 도시의 모습에서 새로움을 느꼈습니다.

건물의 기하학적 구도, 시시각각 변하는 빛, 그 속의 분주한 사람들.

한걸음 멀리서 바라본 세상은 거대한 유기체와 같았고, 이러한 시선의 전환은 청년 이경준의 단조롭던 삶에 자극이 되었죠,

이를 계기로 꾸준히 작업을 이어가던 그는 자신만의 시그니처를 형성했습니다. 동시대 작가답게 소통과 작품 공유에 적극적인 그는

국내 유명 뮤지션 '죠지','구원찬' 등과의 앨범 커버 작업, 글로벌 패션 브랜드 'Helmut Lang'과의 콜라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Chapter1.

Paused moments

바쁜 일상 속 발걸음을 붙잡는 찰나이자, 동시에 땅 위의 모든 존재를 더 매력적으로 비추는 해의 시간.

그 선물 같은 순간 아래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도시의 피사체들을 소개한다.

Golden hour

아름다운 빛의 선물

"도시에서의 삶은 불안과 우울, 무력감과 외로움을 마주하게 한다. 그러나 때때로 발견하는, 무채색의 건물이 햇빛을 머금은 순간 같은 것들이 나에게 큰 힘을 주었다."

 

 


Chapter2.

Mind rewind

기하학적 빌딩 숲,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교차로,

그리고 그 안에 작은 점으로 존재하는 이들.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자유롭게 전환되는 우리의 삶을 조명한다.

Patterns & Dots

도시 속에 작은 점

"단정한 평행과 직각이 두드러지는 도시.

선과 면으로만 이루어진 듯한 프레임 속, 현대인은 하나의 조그만 점처럼 존재한다. 그러나 작디작은 점에도,

서로 다른 각자의 삶과 이야기가 녹아있다."

 

 

건물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는 구도는 주로 생각해보지 못했는데요.

미국은 옥상에도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로 되어 있는것 같아서 참 부러워요.

 

 

 

 

 

 

무지개 아래를 걷는 강아지.

저런 찰나의 순간을 담았을 때, 작가로써 참 기쁘지 않았을까 싶어요.

 

 

 

 

 

 

Escaping avenue

거리를 지나서

"길 위를 부지런하게 걷는 도시인의 정수라는 좌표를 이리저리 헤매는 점들의 집합과 같다.

나는 그 점들을 찍는다.

무엇을 어떻게 찍을지 정했더라도, 거리 속 행인들은 카메라가 통제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Chapter3.

Rest stop

회색빛 사이 녹음 짙은 우리의 휴게소, 공원들.

겨울을 맞아 하얀색으로 물든 도처의 풍경.

숨 가쁘게 흘러가는 일과 속에 숨겨진 영화 같은 장면들을 선보인다.

 

Central park

공원 속에 휴식

"때로는 어떠한 목적도 없이 공원을 걸으며 가볍게 셔터를 눌러본다.

도시에서 서로 다른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휴식을 위해 모이는 이곳.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에너지를 얻게 된다."

 

 

카메라로 어떤 대상을 바라보는 건 평화로운 일탈 혹은 치료적 행위에요. 바쁜 도시에서 저만의 온전한 시간을 갖는 건

정말 중요한데, 카메라를 들고 공원을 산책하는 것은 제게 그런 행위 중 하나입니다.

-Central park, 2021 New York-

 

 

 

 

 

Winter wonderland

눈이 내리는 마을

"늘 소음과 사건 사고로 가득한 뉴욕.

눈이 내리면 도시는 잠시 마비되지만, 오히려 고요한 평화가 찾아온다.

이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강아지의 발자국이 만드는 또 다른 뉴욕을 만나게 된다."

 

 

 

뉴욕에서의 첫눈이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가 뉴욕의 폭설은 서울의 그것과 다름을 온몸으로 느끼고 돌아왔죠.

카메라와 렌즈는 홀딱 젖었지만, 이렇게 좋아하는 순간을 담게되어 기뻤습니다. 그 이후 눈이 내리는 날이면 어떤 식으로든 밖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Chapter4.

Play back

전시의 마지막 챕터.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하루를 살아하는 이들을 조명한다.

카메라의 하이 앵글 속에서 사람들은 작은 점에 불과한 것처럼, 우리의 고민 역시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보면 그 무게가 한결 가벼워 지지 않을까.

"각자가 지닌 고민의 무게는 다르지만, 우리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안고 살아갑니다.

한 걸음 멀리서 바라보면, 고민은 생각보다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죠.

제가 넓은 시야를 통해 그 무게를 덜어낼 수 있었던 것처럼, 관람객분들도 위안을 얻을수 있길 바랍니다."

 

 

고민이 적힌 종이를 파쇄기에 직접 가는 작업을 통해 고민을 구체화 하고 그 고민을 조금은 덜어 버리는 시간을 가진다.

나를 포함해 많은 분들의 고민이 조금은 가벼워 지셨기를.

 

 

 

원스텝어웨이 사진전을 왔다면 이 곳 거셀... 꼭 남기시더라구용........ 

아니 이 거울은 왜 굿즈가 없는 것일까여................


●굿즈샵●

포스터를 살걸 그랬나 싶어요..... 여러분들 후회마시고 사오시길........

 

 

 

 

 

다시보니 눈사람 티셔츠는 왤케 또 귀여웠을가여....... 여러분들 후회마시고 사셔요..........

 

 

 

 

 

미련 한가득 남은 나.............. 티 코스터로 쓰면 너무 좋았을텐데요.............

(안그래도 맨날 휴지접어 받치는 삶인데...............후)

 

 

 

 

 

보통 전시가면 하나쯤은 꼭 사오는 편인데.... 전시를 다시가야하나........

가시는 분들 엽서라도 꼬옥 사오셔유.....


티켓할인정보●

저는 KT썸머위크 멤버십으로 만원에 볼수 있었는데요.

29cm나 무신사, 인터파크에서도 할인중이네요. 

 

 

 


*마무리 하며...

사진을 통해 뉴욕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수 있었던 전시.

미국을 가보지 못했지만, 사진전을 통해 언젠가는 다녀오고 싶은 도시가 되었답니다.

평소에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다녀오시길 추천해요.

전시회 분위기, 그리고 흘러나오는 음악들도 너무나 좋았답니다.

9월까지 하니까, 더운여름 전시회를 통해 시원하게 힐링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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