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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로그

참깨일지: 5월, 참깨의 봄이 시작되다!

by 참깨맘니니 2020.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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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일 (생후 68일)

 

견생 3개월차 참깨는 강아지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회화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시기였어요.

 

 

 

사회화 훈련도 훈련이지만 견생 처음 맞이하는 봄을 집에만 있기는 아깝다고 생각했어요.

 

 

 

 

저희 부부는 지금도 산책을 일찍 나오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참깨도 그런 저희를 믿고 잘 따라와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강아지 대통령에서 참깨 장난감 몇 개 샀어요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것은 콩입니다ㅋㅋ

 

 

 

 

 

어서 와 반려견은 처음이지? 책을 보고 최인영 수의사님이 추천하신 장난감이라 믿고 구매했는데

신기하게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저는 강아지를 처음 키워보고, 남편은 결혼 전에 누나 강아지가 있었지만 주양육자는 아니었기 때문에

사실상 둘 다 초보 육견을 하는 것과 다름없어서, 누구보다 더 많이 배우고 공부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다른 곳들은 대부분 참깨가 자유롭게 드나들어도 큰 문제가 없지만,

컴퓨터가 있는 곳은 남편의 중요한 작업실이기도 해서 안전문을 달아주기로 했습니다.

엄마 아빠가 방 안에 갇히는 게 함정.....ㅋㅋㅋ

 

 

 

 

만들고 고치는 걸 잘하는 남편이라 뭐든 뚝딱뚝딱 완성하더라고요.

 

 

 

 

 

저는 그냥 앞뒤 생각 안 하고 직진하는 스타일인데.... 남편은 손잡이 방향, 넓이 등등 이리저리 계산 후에 행동에 옮기는 스타일이에요... 둘이 너무 다르죠 ㅋㅋㅋㅋㅋㅋ 

 

 

 

 

이름 교육, 앉아, 엎드려 이후 첫 개인기 "손"을 가르쳐서 남편에게 보여주고 있었어요.

뭐든지 금방금방 배우는 시바견이에요.

엄마랑 다르게 아주아주 똑쟁이입니다.

 

 

 

 

 

 

꽃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지나가면서 스치는 꽃들을 하나하나 킁킁거리며 봄내음에 퍼지는 꽃향기를 마음껏 맡았어요.

 

 

 

 

 

우리의 걱정보다 늘 잘해주는 참깨가 참 고맙고 사랑스러워요.

5월의 첫날, 참깨의 첫 봄이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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