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의 3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인천 반려견동반 스튜디오와 브런치카페 추천)

게으른 완벽주의 참깨맘입니다.

참깨의 생일이 3달이나 지난 이 시점에서 생일을 추억하며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이 두군데는 꽤 만족스러웠던 곳이라 내돈내산으로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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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미사진관 서점안착

네이버

사실 계획에는 없던 사진촬영이라 당일 카톡으로 문의드렸는데 다행히 빨리 답변해주셔서 평일 당일 예약으로 바로 찾아 갔어요.

매장 옆에 작지만 2대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었구요. 

도착하자마자 주변 작은 근린공원에서 급한 쉬야불을 끌수도 있더라고요.. (매우작음주의)

 

호미사진관에는 사장님의 강아지 호미가 상주하고 있어요. 처음에 저희가 도착했을때 낯선사람이라 짖긴했지만 그 외에는

꽤 순한 댕댕이 같더라구요. (참깨랑은 못친해짐...미안해 호미야..)

 

호미사진관은 서점이랑 같이 운영하는 곳이라 내부는 정말 넓어요. 대신 스튜디오는 좀 작은편인데요. 

사람2명 강아지1마리가 있기에는 크게 부족하지 않았어요!

 

 

 

 

챠란☀︎ ꒰◡̈ ꒱◡̈ ꒱◡̈ ꒱◞ ̑̑

저희는 흑백 셀프 촬영(2인기준) 40.000원 이었고요. 댕댕이들은 따로 비용을 받지 않는답니다!

처음 해보는거라 버튼 조작방법도 친절하게 알려주시고요. 핸드폰 타임랩스 기능으로 촬영기록도 남길수 있어요!!

 

 

 

 

 

 

일반 스튜디오면 전문가가 찍어주는 장점이 있지만,

셀프스튜디오는 저희가 원하는 타이밍에 강아지가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로 찍어줄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저또한 앞에 사람이 찍어줬을때 보다 훨씬 표정이 자연스럽게 나와지더라고요.

누구의 시선을 신경쓰지않고 서로에게 집중하면서 찍을수 있다는것이 가장 큰 장점같아요.

 

 

 

 

 

흑백이라 크게 보정하지 않아도 느낌있게 잘 나오는것 같아요.

 

 

 

 

 

 

참깨가 다른개들에게 배타성이 심해서 긴장하느라 스튜디오 여기저기 구경하고 싶고 사진찍고 싶었으나 .. 아무것도 못했고요.. 

휴..

사진 선택한다고 잠시 테이블에 앉았는데.. 여기 햇살도 너무 잘들고.. 조용하고..시간되면 커피도 마시고 싶더라고요..

 

 

 

 

 

매년 참깨 생일날 사진을 남겨두면 어떨까 싶더라구요.

일년 일년이 참 빠르게 흘러간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의 1년의 사람보다 훨씬 앞서가 있고요.. 

 

네이버 영수증리뷰하면 원본도 받을수있으니, 잊지말고 꼭 챙기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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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피트어패트 청라점

댕댕이 보호자님들... 여기 진짜 꼭 가주세요.. 두번가세요..

사진을 찍고 배가 너무 고파서 식당은 당연히 없을거라 생각하고 카페나 찾자하다가 알게된 '피트어패트' 청라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식당인데 보통 그런경우 작은 소형견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날은 펫모차가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가 보았다. 

 

 

 

2월이라 너무 추웠지만 야외자리가 있어서 날씨 좋을땐 야외좌석도 참 좋겠단 생각이..

여기 건물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오면 되서 주차문제도 아주 쉽게 해결.. (주차되는곳 정말 소듕..)

 

 

 

 

내부가 노랑노랑 파스텔로 너무나 따뜻한 느낌이었다. 

공간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테이블은 널찍널찍해서 참 좋았다.. 

참깨는 12-13kg 허리가 긴 체형의 중형견이라 사실 의자에 오래앉아있기가 힘든체형이라.. 펫모차에 태워두니 딱이었다..

 

 

피콜로카네 탄토2 개모차는 중형견 참깨에게 크기가 아주 좋은 편이다. 

특히 요즘은 펫모차만 있다면 왠만한 식당사장님들도 꽤 좋게봐주시는 편이라.. 필수품이라고 봐도 무방.. 

한가지 단점은.. 펫모차타고 어딜 들어가면 다들 웃참실패.. (참깨가 많이 웃긴걸까..아님 우리가 웃긴가..)

 

 

 

 

 

 

입구쪽에 강아지 용품이 판매되고 있다.

주문한 음식중 아메리카노가 먼저 도착! (여기 커피 맛있어요 여러분 ㅠㅠㅠㅠ)

 

 

 

주문한 음식들 기다리면서 셀피!

개모차에 탄 참깨가 테이블과 높이가 아주 적당했다!  (표정은 시무룩...내껀 왜 안나오시바..)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왠 와인잔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BD!!!!!!!!!! 

남편한테 들어보니 아마 참깨 생일이냐고 물어보셨다고 한다. 그래서 그렇다고 했더니 포도 와인(x) 쥬스(ㅇ) 서비스를.. ❤❤

엔젤사댱님.. 

 

 

 

센스있게 반대편에 이름까지... 쏘스윗 ❤︎❤︎❤︎

마침 주문한 댕댕이 메뉴까지 도착!

메추리알 머핀에 귀여운 댕댕이 캔들까지.. 

피트어패트가 정말 좋은건.. 댕댕이 메뉴가 꽤 많이 준비되어 있다.. 

메츄리알 머핀은 5.0 (캔들 추가1.0)

 

 

 

 

 

 

브루기뇽 브런치 18.9  (빵추가 2개 1.0)

푹 끓인 비프브루기뇽 너무 맛있던걸요.. 

울 남편 빵에다가 어찌나 야무치게 싹싹 긁어먹던지.. 쉐프님 그릇보시면 뿌듯하셨을듯... 

참고로 감자튀김도 양이 적게 나왔으니 금방 튀겨서 더 가져다 주시겠다고 하는데... 진짜 사쟝님 천사세요... ?❤❤

 

 

 

 

 

 

명란쉬림프파스타 18.9

세상에 마상에.. 쉬림프 6개요.....??????? 

거기에 노른자까지..

꾸덕한 소스맛 말해모해...

쉐프님 맛잘알...

소스가 또 남아서... 빵으로 찍먹찍먹... 

 

 

 

 

찍어두진 못했는데요... 그릇 거의 설거지 수준으로 깨끗하게 만들어 놓고 나왔어요... 

 

 

 

참고로 참깨도 머핀 순삭하셨구요...

가족이 뭐 전부 남길줄을 모르는... (지구를 생각하는 우리가족.. )

 

 

 

 

 

 

일찌감치 순삭하고 엄마아빠 먹을때 얌전히 기다리다가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사댱님이 포착하시고 스토리까지 올려주시는 센스.. ❤︎❤︎

강아지를 좋아하시는게 느껴져서 저희들도 마음편하게 긴장을 내려놓고 밥을 먹을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중형견만 되도 어딜가든 괜히 눈치보이는 일이 많거든요.. 그런데 이 곳에 계시는 분들.. 손님들까지 굉장히 자연스럽게 봐주시고 미소지어 주셔서 참깨맘은 오랜만에 참 편안한 외식을 한 것 같아요.. 

 

 

 

 

 

 

배도 따땃하고.. 참깨도 편안해보이고..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쳤어요.. 

너무 마음에 드는 곳이라 멀지만 동네에 친한 댕댕이들이랑 다시한번 재방문 하고 싶더라구요!!!!!!!!!!

바로앞에 호수공원도 있어서 밥먹고 산책까지 하기 진짜 좋아요..

 

 

 

 

 

 

밥 먹고 바로앞 청라호수공원에 산책하러 왔어요.. 

댕댕이들 산책하기 정말 좋게 되어있더라구요.. 

청라 댕댕이들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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