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품절과 재입고 실패후 어렵게 구매한 젤리크루 영이의숲 리버서블 패딩&모자 어바웃펫 구매후기

생후 10개월쯤에 구매했던 조끼패딩이 작아진듯하여 새로운 패딩을 사주고 싶어서 이것저것 검색을 많이 했다.
강아지 패딩 가격이 정말 천차만별이다.
패딩 속 솜이 몇온스 들어갔는지, 발열기능이 있는지, 등등 선택의 폭도 참 많아졌다.
그래도 값비싼 옷이 좋은거겠지? 싶다가도..
옷을 너무 싫어하는 시바견의 특성상 사두고 안입는 사태라도 벌어질까 선뜻 구매까지 고민도 많이 되었다.

그런던 중, 어바웃펫에서 단독으로 젤리크루 영이의숲 리버서블 패딩이 4호기준 31,900원 이라는 아주 합리적인 가격대에 판매중이었다.

심지어 패딩과 모자 셋뚜가격이라니..
가격도 가격인데 디자인도 너무 귀여운데다 앞, 뒤 양면 착용도 가능하고 거기에 다리를 끼워넣어야 하는 불편함이 없는 스트랩 형식의 패딩이라 마음에 쏙 들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강아지 모델이 시바견이라니.. 이건 무조건 구매각이다..

다들 나와 비슷한 생각이라 그런건지 4호 사이즈는 이미 품절이었다. (역시 괜찮은 제품은 다들 알아보시는 구나..) 포기할수가 없어서 게시글에 문의를 남겼더니 재입고를 안할것 같다는 천청벽력 같은 답글이…

이 제품이랑 인연이 아닌가보다 생각했는데 어느날 재입고 알림이 띠링!!!! 도착!!!!!!!! 대박!!!!!! 빨리 주문해야지!!!!!!
장바구니 넣고 결제가서 kt 쿠폰 먹이고 있는데.. 품절..

절망적이었다.. 알림이 뜨자마자 바로 들어갔는데..
아무튼 그 뒤로 시간이 좀 지나서 알림받고 바로 구매했다. (지금은 다시 품절이다..)

그리고 옷을 받아보니 퀄리티가 꽤 괜찮았다.

캐릭터가 있는 아이보리 면도 너무 귀엽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다리부분에 끈이 없어서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옷이 반대로 뒤집히는 현상이 일어나긴 하는데 자주 발생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아주 큰 불편함까지는 아니다.

목만 끼워서 하네스처럼 스트랩을 채우면 되는 형식이라 그나마 참깨도 이 옷은 크게 싫어하지 않고 입어준다. 목둘레가 너무 딱맞아서 벗을때 살짝 얼굴이 끼는 느낌이 들긴하지만 바람을 막아 준다는 생각에 오히려 괜찮다 싶기도 하다.

목 둘레 조절 스트링도 있긴한데 참깨는 너무 딱 맞아서 사용하지 않는데 저 검정색 쪼임단추 부분이 반대로 입히기 꺼려지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실제로 아직까지 반대로 입힌 적이 없는것도 저부분이 신경쓰여서다.)

모자에 달린 흰색 털방울은 센스있게 옷핀 형식이라 뒷면 모자에도 탈부착으로 편하게 사용할수가 있어서 좋았다.

참깨 구매하고 착용샷을 스토리에 올렸더니 옆에있는 귀여운 동네 친구 가을이도 커플룩으로 구매해서 같이 입고 산책도 했다🫶🏻
비숑 가을이는 3호 사이즈 했는데 모자가 어찌나 찰떡쿵으로 잘 맞고 어울리는지.. 비숑칭구들에게도 추천추천!!!!!

같은옷인데 이렇게 다른느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느낌으로 너무 귀여워 죽겠어용ㅋㅋㅋㅋㅋㅋㅋ

참깨의 두상에는 모자가 어쩐지 좀 안맞는 느낌이라..
산책할때는 씌우지 못하고 사진찍는 용으로 씌우거나,

요즘처럼 눈이 자주내려서 펫모차에 태울때는 머리에 눈쌓임이나 추위에 떨지 않도록 씌워주는데..얌전히 잘 쓰고 있어준다.(기특해..울 참낏)



*내가 강아지에게 입혀본 결과, 주변에 추천해주고 싶은 옷이다. 역시나 어바웃펫 후기도 좋고, 4호라서 그런지 품절과 재입고로 기다려 샀지만 충분히 만족하는 제품이다.
금액대비 여러가지 면에서 디테일에 신경쓴 부분이 보여서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