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만족하고 쓰는 강아지 용품best3.

우리나라에서 중형견에 속하는 시바견 참깨를 1년 7개월 정도 키우면서 생각보다 잘쓰는 물건들도 있지만 아닌경우도 있었다.
소개하는 제품은 모두 내돈내산이며, 11.6kg의 소형과 중형 그 어디쯤에 있는 아이가 사용한 물건중에서 적어보려고 한다.

1. 페스룸 스폰지 타월 (S)
“발수건으로 추천”
하루 두번 산책을 나가서 하루 두번 발을 씻는 참깨에게 사람이 쓰는 수건으로 발을 닦였는데 생각보다 강아지의 피부는 연약하고 부드러워서 일반 수건은 아프다는 글을 본적이 있다.

페스룸 스폰지 타월은 초극세사 원단이라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물을 흡수하는 것이 일반 타월에 비해 월등히 좋아서 닦이면 꽤 뽀송해진 발을 만질수 있다. 강아지들의 발을 제대로 말려주지 않으면 스스로 핥아버려 다른 피부 문제를 일으킬수 있기 때문에 씻겼다면 잘 말려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발수건으로 s사이즈를 쓰고 있는데 여유있게 2-3장 정도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발닦이고 물을 흡수한 페스룸 타월이다.
꽤 만족도가 높아서 목욕타월도 구매예정중!
산책 자주 나가는 댕댕이들이나 산책후 반드시 발을 씻는 강아지들은 이 제품 추천

2. 클레이몽드 강아지그릇
참깨의 첫 밥그릇은 자주(JAJU)에서 급히 구매한 낮은 식기였다. 그때는 아기여서 낮아도 낮은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는데, 점점 키가 커가면서 생각보다 고개를 많이 숙이고 먹는모습과 더불어 다리를 애매하게 낮춰서 먹는 모습을 보고 당장 식기를 바꿔야 겠다고 생각했다.

높은 그릇의 후보를 몇개 간추려 보니 그중 하나가 ‘클레이몽드’ 제품이었는데 구매를 하려고 들어가보니 내가 원하는 아이보리 컬러는 꽤 오래 품절이 걸려있었다. 그래서 판매처로 문의해보니 코로나라 수입과 관련된 문제로 품절상태인 것으로 확인했다. 그렇게 시간이 좀 흐르고 어느날 입고가 된 걸 확인하자마자 구매에 성공!

실제로 받아보니 컬러가 훨씬 고급스러웠고, 견고하며 그릇 크기들도 적당했다.
흰색이라 오염걱정은 했지만 코팅이 잘 되어있어서 물티슈로도 쉽게 잘 닦이며 그릇이 도자기라 조심스러운 부분은 있지만 세척도 편하고, 가끔 계란찜 해줄때 전자렌지 사용도 가능하다. 따뜻하게 주고 싶은 음식은 열도 어느정도 유지가 되다보니 여러모로 만족스럽다.

3. 멍템 하네스
첫 산책때는 하네스를 씌워 줬는데 계속 몸통쪽을 확인하고 입으로 툭툭 치기도하고, 심지어 옆으로 게걸음으로 걷기도하던 때가 있었다. 하네스가 잘못인가 싶어서 이 것 저것 바꿔 주기도 했는데 그래도 비슷한 현상이 계속 발생해서 한동안 목줄만 착용해오고 있었다.

그러다 어릴때 감기 걸리고 심한 기침을 했을때 하네스 착용을 해보라고 하셔서 다시 추천받는 고가의 하네스도 구매해보았지만 앞에서 언급한 불편한 느낌은 계속 표출했고, 결국은 다시 목줄로 돌아갔다

그러다 최근 여름에 다시 심한 기관지염을 앓게 된 참깨에게 하네스 착용을 해보라는 선생님 말씀에 하네스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H형도 있고 L형도 있고 옷처럼 입는 형식들도 있고.. 뿐만 아니라 펫시장도 커져서 하네스 브랜드만 해도 엄청나게 많았다.
이대로 하네스를 샀는데 또 안하면 어쩌나 싶어서 sns를 통해 다른 댕댕이들쓰던 만족템들도 물어봤다.

후보에 오른 제품들 중 몇가지를 사야하는 상황도 고려해서 첫번째 가장 가성비가 좋다던 멍템 L자형 하네스를 구매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 처음에는 조금 신경쓰는듯 하더니 생각보다 빨리 적응해서 목줄만큼 편하게 걷기 시작했다.
너무나 감격스럽고 신기했던 그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이번에 하네스를 구매하면서 드는 생각은 자신의 강아지 체형에 잘맞는 제품들이 있겠구나 라는 것.

대체적으로 만족하지만 이 버클 부분이 굉장히 빡빡해서 열고 닫는게 좀 쉽지가 않았다. 후기에 보니 안가시바를 하면 빠진다는 글도 보았는데 현재까지는 몸에 잘 맞아라 그런지 고집을 부려도 빠진일은 없었다.
이만하면 가격대비 진짜 만족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