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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견키우기10

참깨일지: 미워할수없는 시바이누의 매력! 2020년 5월 9일 토요일 생후 76일 주말 아침 창틀을 열심히 닦는 아빠 곁을 지키는 개 아들 참깨. 아빠 도와주려고 옆에 있는 건지, 물티슈로 장난치고 싶어서 있는 건지 아마도 후자이지 싶다. 날씨가 흐려 집이 어둡지만 참깨의 빛나는 가슴털 덕분에 온 집안이 환해지는 건 기분 탓인가........🙄 ❤내가 사랑하는 두 남자❤ 가만........ 참깨의 귀를 보아하니 분명 남편이 참깨의 귀에 대고 이름을 부른 것이 확실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바견들이 몸에 손대는걸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닌 것 같다. 그렇다 보니 집에서도 만지거나 안을 일이 잘 없는 편인데, 그나마 외출 시에는 긴장을 해서 그런지 안아주면 가만히 있는 편이라 이때다 싶어 오래오래 품에 안아볼 수 있다. 휴💨 비싼 남자 참깨 녀석😒 2020. 7. 18.
참깨일지: 엄마의 일기장(작은천사에게 꼭 해주고싶은 말) 2020년 5월 8일 생후 75일 죽은 것 같던 대지에 생명의 기운이 차오르고, 낮 기온도 따뜻해서 산책 가기 참 좋았던 봄날. 애견샵에서 한참을 고르고 골라 구매한 네이비색 퍼피아 하네스를 입혀서 데리고 나왔다. 하네스를 하지 않으려 고집부리던 모습은 어디 가고, 꽃향기에 집중하던 녀석의 모습이 생생하다. 어딜 가든 귀여움을 한 몸에 받던 녀석은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길에서 만난 강아지와 인사도 하고 때로는 무서워서 엄마 다리에 매달리거나 아빠 다리사이로 숨어들던 때였다. 도로에 다니는 자동차 소리, 빠른 속도로 앞질러가는 자전거의 속도, 낯선 길에 대한 두려움. 작은 이 녀석에겐 모든 것이 무섭게 느껴질 텐데 우리를 믿고 한걸음 한걸음을 내디뎌 주는 참깨. 도시에서 적응하고 살아가.. 2020. 7. 17.
참깨일지: 빛나는 나의 아기 강아지 (생후59일) 2020년 4월 22일 수요일 (생후 59일) 아침부터 엄마에게 다가와주는 귀여운 참깨. 배고파서 온 것 같은 기분..... 저렇게 다가와서 조금 핥아주다가 금방 시크하게 가버린다. 아빠가 걸어둔 잠옷에다가 코를 박고 자는 아기 참깨. 한동안 남편 잠옷에서 자주 잠이 들었었다. 따뜻한 극세사가 부드러워서인지, 아니면 아빠의 냄새가 그리웠던 건지.... 참깨의 말을 들을 수는 없지만, 아마도 아빠를 기다리고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봄 햇살은 점점 따뜻해져 간다. 참깨는 태어나 처음으로 봄을 느낀다. 좋아하는 방석에 누워서 온 몸으로 햇살을 잔뜩 받아본다. 이제 곧 하늘을 찌르려는 듯 귀가 중간 정도 올라갔다. 동물의 숲에 나오는 나비보벳따우를 부르는 강아지같이 생긴 것도 같고,,,,,ㅋㅋ.. 2020.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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