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는 평소 식탐은 없지만, 입맛은 까다로운 편이에요.
그래서 오전에 산책과 같은 신체활동이 없으면 사료를 일절 먹지 않는답니다.
제가 오전에 바빠서 산책을 못하는 경우 공복이 길어져 공복토를 하게 되거든요.
그렇다보니 오전에 정말 산책을 못할 경우에는 생식이나 화식을 챙겨줘야 그나마 한술떠요...
그래서 냉동실에는 적어도 몇개의 화식이나 생식이 구비되어 있답니다.
지인분이 추천해줘서 싱포밀 핑크볼을 구매해봤는데요.
내돈내산 후기 써볼께요!
저는 우선 3가지 핑크볼을 구매해봤어요.
닭4,800
오리5,500
소양6,500
핑크볼(pink ball) 이란?
생식과 화식의 장점을 살려 분쇄한 재료들을 동그랗게 뭉쳐 미디엄 레어 정도로 저온 베이킹 한 볼(ball) 형태의 자연식 메뉴
고기에 싸여있는 종이는 베이킹 유산지라고 하는데요. 육즙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민해서 나온 싱포밀만의 제조방식이라고 합니다.
지금 보는 핑크볼은 닭고기 맛입니다.
다만 유산지를 뜯을때 고기가 종이에 꽤 들러붙어있더라구요ㅠㅠ
이부분을 떼어내고자하니 종이가 쉽게 찢겨버려서 버릴수 밖에 없었는데요...
단 1g의 고기라도 더 주고 싶은 마음이다 보니 이부분은 조금 아쉬웠어요..
핑크볼은 숫자 100이 붙은 제품은 고기만 100g이구요. 숫자 80이 붙은 제품은 고기80에 채소/과일퓨레 20%가 첨가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숫자100이 적힌 볼은 중,대형견, 뼈를 잘 소화하는 소형견, 따로 채소를 챙겨주는 경우 그리고 대부분의 고양이 이구요.
숫자 80이 붙은 제품은 뼈 간식을 먹으면 변이 부서지는 소형견, 체중 졸이 필요한개에게 급여하면 좋다고해요.
(*참깨는 숫자 100으로 모두 구매하였답니다)
이런 생식이나 화식이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는다면 자칫 날카로운 뼛조각이나 힘줄이 있을수 있는데, 100%핸드메이드 방식이라 그런지 고기가 꽤 부드러워 보였어요.
냉동상태의 핑크볼은 전날 냉장으로 해동하는게 가장 좋을것 같았고요.
참깨는 실내 30분 해동후 전자렌지 해동 1분정도 돌려 급여해 보았습니다.
미디엄 레어 정도로 베이킹 된 볼이라 생식과 화식 그 어디쯤인데요.
생식을 좋아하는 개도 있고 화식을 좋아하는 개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그 중간지점의 맛을 찾아 낸게 싱포밀의 가장 큰 특징 같았어요.
선홍빛의 영롱한 고기를 보니 굉장히 신선한 육류를 사용한게 맞는듯해요.
참깨는 넥스가드를 절대 먹지 않아 이런날은 생식이나 화식에 숨겨서 섞어줘야 먹는 정말 까다로운 입맛의 소유자에요.
고기는 매우 쫀득했지만 겉의 익은고기부분은 자칫? 질긴 느낌이 살짝 들기도하고요. 촉촉함이 생식만큼 있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잘게 부시다보니 어느정도 찰기가 생기긴했어요.
그래도 어딘가 수분이 부족해 보여서 바프독 화이트 사골을 부어서 좀 더 부드럽게 급여할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초집중한 참깨... 이렇게 찾아올 정도면 기대한다는 뜻이에요.
사골을 넣어 섞었더니 훨씬 촉촉하고 수분을 가득 머금은 자연식이 완성되었어요. 기호성을 위해 다른 토핑은 넣지 않고 먹여보기로 했답니다.
엄청 맛있게 잘먹어요!!!!!!!!!
코를 밖고 엄청 열심히 먹어줘서 뿌듯뿌듯!
100g이 작아보였는데 13kg 중형견이 한끼 먹기에는 괜찮아 보였어요.
용량은 강아지의 몸무게나 활동량에 따라서 달라질듯한데요.
참깨는 오전에 먹는 용이라 100g 정도 먹으니 딱 알맞았어요!
마지막 한점까지 열심히 챙겨먹는 참깨가 귀여워서 멀리서 확대해 찍었더니 화질이 좋지가 않네요.
싱포밀 기호성이 매우 좋아보여요. 유산지 부분만 조금 수정되면 훨씬 좋겠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다먹으면 재구매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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